날이 더 뜨거워지기 전 야외로 많은 분들이
놀러 다니고 있을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딱
맞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그리고 장미원을
5월 말에 다녀왔는데요. 서울대공원에서
데이트할 때 어떤 팁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루트로 다니면 좋을지 같이 확인해보죠.
위치 및 연락처
서울대공원 동물원 위치
도로명 :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지번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159-1
서울대공원 연락처
Tel) 02-500-7335
운영시간
각 기간에 적혀 있는 폐점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3~4월
매일
오전 9:00 ~ 오후 6:00
5~8월
매일
오전 9:00 ~ 오후 7:00
9~10월
매일
오전 9:00 ~ 오후 6:00
11~2월
매일
오전 9:00 ~ 오후 5:00
주차
주차장 상황
저희가 방문한 날짜가 24.5.29.(수)인데
당시 주차장 입구 두 개를 공사 때문에
막아 놓은 상태여서 사용 가능한 출입구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 만이었어요.
자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평일 오후가
되니 장애인 석만 해도 차가 거의 꽉 찼고
일반 자리도 거의 꽉 차는 걸 보니
주말에는 주차 난이 꽤 심각할 걸로 보이고
아침 일찍 방문해야 자리가 있을 듯 해요.
주차 비용
일반 주차 시
무료 회차 30분
최초 2시간 4,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
종일 주차 10,000원
서울대공원 장미원,
동물원 가는 방법
코끼리 열차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장미원 및
동물원으로 가는 첫 번째 방법은
코끼리 열차가 있어요. 서울대공원의
가장 대표적인 운송수단이고
서울대공원을 한바퀴 쭉 돌면서 동물원,
서울랜드 등을 방문하며 사람들을
지정된 장소에 내려줘요.
한 칸에 12명 씩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형태지만 성인이 마주 보고 앉기엔 많이
좁아서 키가 크거나 답답한 게 싫은 분들은
걸어서 가거나 이후에 나올 스카이
리프트를 이용하길 추천드려요.
서울랜드 코끼리 열차의 배차간격은
5분이라고 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
낮에는 10분~15분에 한 대인 듯 했어요.
그리고 운영 시간은 위 사진과 같아요.
가격은 위 사진과 같이
성인 2,000원
청소년(중,고등학생) 1,500원
어린이(36개월~초등학생) 1,500원
유야(1~35개월) 무료
(단, 36개월 미만 영유아 단체 이용시
유료 탑승으로 변경되어 1,500원)
위 비용이 들어요.
코끼리 열차를 타는 곳은 주차장에서
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 사진과 같은
커다란 건물의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굉장히 쉬울 거에요.
스카이 리프트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동물원으로 가는
두 번째 방법은 스카이 리프트를
이용하는 건데요.(이하 리프트)
장점은 우선 코끼리 열차와 같이 좁지
않아서 몸을 구기면서 탈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좋은 경치를 감상하며 탈 수 있죠.
(유모차 실어서 이동 가능)
단점은 고소 공포증이 있거나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에게는 꺼려질 수 있어요.
각자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코끼리 열차 /
리프트 중에서 선택해서 이동하면 될 듯
해요. 둘 다 타기 어려운 분들은 걸어서
이동하면 되고 걸어서 이동하면 30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고 마음먹어야 하죠.
운행 시간과 이용 요금은 위와 같아요.
다만 동물원과 묶음으로 파는 패키지도
있고 가격이 조금이나마 더 싸니
리프트와 코끼리 열차 중 어떤 걸
이용할지 확실히 정한 상태라면
패키지를 구매하는 게 더 이득이에요.
이후 데이트 팁에서 다루겠지만 리프트는
두 구간이 있으며 A-B 구간은 짧고
호수 위를 지나는 리프트며, C-D 구간은
길고 경사를 왕복 하는 구간이에요.
각각의 장점이 있는데 이건 팁 구간에서
마저 설명하도록 할게요.
서울대공원 데이트
및 관람 팁 TOP 3
비용 절감 팁
앞서 이야기를 했던 내용과 연결되는
내용으로 동물원이나 테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보통 리프트나
코끼리 열차를 타게 돼요.
그런 분들은 앞서 보여드린 코끼리 열차
또는 리프트 가격과 함께 공원 입장 요금을
내야 입장이 가능한 상태죠.
그런데 이걸 묶어서 파는 상품이 있고
이 가격은 입장권 가격+이동수단 가격보다
조금이나마 더 싸서 원하는 이동수단을
제대로 결정만 했다면 미리 예매해서
조금 더 싸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은 위와 같아요. 코끼리 열차를
타보고 싶은 분들은 운송패키지를
구매하시면 되고, 좁은 게 싫어서
코끼리 열차를 타지 않을 예정이며
테마가든과 동물원 모두 방문하는
분들은 테마가든 패키지를 구매하면
절약할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혹은 집과 가까운 곳에 서울대공원이
위치한다면 연간 회원권 구매가 더 이득일
수도 있지만, 서울랜드도 자주 이용할
분들이 아니라면 꽤 많은 횟수 방문을
해야 본전이니 위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게 선택하면 될 듯 해요.
그리고 주차 요금도 절약할 방법이 있는데
일반 주차 요금에 비해 카카오 T를 이용해
모바일 정산을 하면 금액이 많이 줄어 드니
이미 많이들 카카오 T를 이용할테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테마 가든, 동물원
관람 팁
테마가든(장미원),
어린이 동물원
이미 끝났지만 제가 갔을 당시 테마가든은
장미원을 운영 중이었고, 테마가든을 지나
더 안쪽으로 가면 어린이 동물원이 있어요.
장미원을 관람한 후 이쪽을 구경하셔도
즐거운 관람이 될 거에요.
어린이 동물원은 다음과 같고 아래와 같은
작거나 순한 동물들이 있어서 시간이
잘 맞는다면 꽤 여러 동물들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리고 여기서 어린이 동물원 관련
팁 하나 말씀드리면, 어린이 동물원은
장미원을 통해서만 들어가거나 나올 수
있었고, 지도에 표시된 길 중에
제가 표시한 빨간 길만 어린이 동물원의
좌, 우를 연결하는 길이며,
나머지 길처럼 보이는 것은
관람객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녔어요.
야외 데이트 할 때 동선이 너무 길어지면
피곤할 테니 이를 참고해서 데이트
동선을 짜도록 하세요.
동물원
일반 동물원 관람 시에도 동물원이 워낙
크고 경사가 있는 곳에 위치하다 보니 모든
동물을 다 보고 다니는 것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일반 동물원도 동선을 짤 수 있도록
사이트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인기가 많은 루트를 미리 파악해서 데이트
코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좋아하는 동물을
파악한 후 관람 동선을 짜보면 도움이
될 거에요.
위 사진은 실제로 만나고 사진 찍었던 동물
들이고 저희는 방문 당시에는 이걸 몰라서
케이블 카 C-D 구간을 타고 올라가 위에서
부터 아래로 원하는 동물들을 보고 왔어요.
케이블카 C-D 구간 탑승장은 동물원
입구에서 호랑이 동상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위치해 있는데 제가
방문했던 24.5.29.에는 도로 공사 중이라
우회해서 돌아가야 했었어요.
추가로 당시 재규어사는 이동 예정으로
관람이 불가한 상태였으니 참고하세요.
리프트 이용 팁
C-D 구간
C-D 구간은 동물원 내부에 있는 리프트로
동물원 입구부터 가장 안쪽까지 연결되어
관람의 편의를 위한 리프트로 보여요.
리프트 자체를 관람의 한 형태로 보기엔
경치가 산만 많이 보이고 동물들은
잘 보이지 않아서 더욱 편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경사를 오르는 것이 싫은 분들이나
동물원 입구에서 원하는 코스대로 관람 후
지친 분들이 타고 내려올 때 이용하면
좋을 듯한 리프트 구간이에요.
A-B 구간
A-B 구간은 C-D구간에 비해 짧은
편이에요. 경사진 구간을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가격에 비해 아깝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관람의 다른 형태라고 보면
오히려 C-D 구간보다 좋다고 느껴지는
구간이었어요.
위 사진들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구간 안에 장미원과 호수가 포함되어
있다 보니 사진을 찍고 구경할 거리가 더
많아서 저는 오히려 이 구간의
리프트를 적극 추천 드려요.
좋은 분위기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을 거에요.
서울대공원 리프트
탑승장 1층 카페
고고스
데이트를 마치고 나니 리프트 탑승장에
도착을 했어요. 오랜 시간 걷고 피곤한
상태에 저희 앞에 나타난 게
고고스라는 카페였죠.
내부는 여러 피규어들로 장식되어 있었고,
메뉴로는 수제 팥 앙금으로 만든 팥 빵과
팥빙수를 팔고 있었어요. 저희는 팥빙수만
먹어봤는데 12,000원이라 관광지 치고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관광지스럽지 않은 훌륭한 맛에
감탄을 했네요.
얇게 갈린 우유 얼음에 수제 팥이 잘
어울려서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찹쌀떡은 기성품 같지만 나쁘지 않아요.)
연수리 방문 후기
어릴 적 서울랜드는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동물원은 제 기억에 없다 보니
이번이 처음 방문한 동물원이었는데,
구경할 것도 많고 동물들도 넓은 우리에서
자유롭진 않아도 먹이 걱정 없이
한가로이 지내는 걸 보며 동물들
생활에도 이게 나쁘지만은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이번에 방문했던 날 사진을
보면 매우 화창한 날이었지만,
기온도 높지 않고, 바람도 많이 불어
덥지 않게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다만 그런 좋은 날씨더라도
장시간 야외 데이트 시에는
꼭 모자를 착용하시길 추천 드려요.
이번 데이트를 하며 아내가 두피 화상을
입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 생활에
방해가 되더라고요. 겉으로 드러난 피부는
썬크림을 발라서 괜찮았는데 오히려
두피가 다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죠.
이런 자잘한 사고를 제외하고는 역시
오래된 관광지는 다르구나 싶을 정도로
야외 데이트를 하기에 최적인 장소였네요.
이번에 드린 팁 잘 이용하셔서
즐거운 관람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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